[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설 연휴 기간 가족, 친지 방문 및 국내·외 여행 증가에 따른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문 [사진=포천시] 2020.01.23 yangsanghyun@newspim.com |
국내에서는 명절 기간 동안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부패할 수 있는 음식의 공동섭취 및 사람간 접촉증가로 발생위험이 높은 A형 간염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인플루엔자 등에 유의해야 한다.
A형간염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고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은 섭취하지 않아야 하며 조개류는 익혀먹고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해외여행 시에는 현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중국 우한시 폐렴은 최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의 우한시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첫 확진자로 확인됐다.
중국 우한시를 방문할 경우 가금류, 야생동물 및 호흡기 유증상자와의 접촉 자제, 현지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 방문 자제,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황영자 보건사업과장은 "설 연휴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방역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여행 후 설사, 발진, 발열, 기침 등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연락해 상담을 받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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