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박미리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에 대한 감독을 철저히 하고 소비자 보호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조직개편 브리핑을 통해 "금융소비자처를 사전적 피해 예방과 사후적 권익 보호 차원 부서로 확대 재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사칭 대출사기·불법대출광고 스팸문자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1.14 kilroy023@newspim.com |
금감원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금융소비자처(금소처) 소비자 피해예방(사전적) 부문에 7개 부서, 19개 팀을 배치했다. 사후적 권익보호 강화를 위해 소비자 권익보호 부문에 6개 부서 21개 팀을 배치했다.
윤 원장은 "사전적 피해 예방부서에선 금융상품 약관 심사 등 사전적 감독기능 담당하게 된다"며 "금융상품 모니터링 기능도 강화해 불완전 판매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사후적 권익보호로는 민원 분쟁 현장조사와 합동검사 기능을 만들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소비자 만족도를 개선하도록 원스톱 전담조직도 확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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