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스핌] 양상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이철휘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제2경춘국도 노선과 관련해 민주당 가평지역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남이섬에서 개최된 제2경춘국도(남양주-춘천)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2020.01.24 yangsanghyun@newspim.com |
지난 21일 남이섬에서 개최된 제2경춘국도(남양주-춘천)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는 참석한 가평군, 남양주시, 춘천시가 각자의 입장만을 확인한 채 끝났다.
이 후보는 노선 결정과 관련해 각자 이해가 첨예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해결보다는 정부가 합리적 노선을 선정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가평지역위원회의 지원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송기욱 가평군의회 의장과 의원 4명은 제2경춘국도 착수보고회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가평군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김경호 도의원은 춘천시의 주장대로 남이섬 아래쪽에 건설한다면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평군 지역위원회 의견을 정리하여 관련 중앙부처에 전달할 것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가평군 안은 춘천시와 가평군이 상생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안으로 먼저 경기도를 방문하여 노선 안 방향을 점검하고 이어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들을 만나 가평군 의견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가평군 노선안 궐기대회 모습 2020.01.24 yangsanghyun@newspim.com |
또 "빠른 시간에 국토부에서 정책 결정 위치에 있는 관계자를 만나 가평군 의견을 강력하게 요구하여 가평 군민의 숙원사업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2경춘국도 노선은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기본설계 용역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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