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설 연휴 첫날 맞아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대응체계를 재차 강화하고 나섰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4일 허태정 시장은 대전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긴급 관계자 회의에 참석한 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발생 및 대응조치 상황을 재차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0.01.24 gyun507@newspim.com |
허태정 시장은 24일 오후 대전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긴급 관계자 회의에 참석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발생 및 대응조치 상황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부 각 부처 장관과 경찰청‧소방청장 등은 설 명절 연휴 기간 추가 확진환자 발생과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을 다 하기로 하고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점검했다.
이어 허 시장은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해 5개구 보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시는 설 연휴기간 동안 5개구 보건소를 중심으로 현재 가동 중인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재점검했다. 또 6개 반 50명의 역학조사반 가동과 접촉자 또는 조사대상 유증상자 등에 격리치료을 운영해 감염증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허 시장은"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예방 행동수칙과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 등을 적극 홍보해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시는 충남대학교병원 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음압시설)가동 준비철저 등 의심환자 신고 시 보건소 중심 선별진료기관 지정 운영 등을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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