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28일 초저출산과 청년인구유출에 대한 통합·종합적 대책마련을 위한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정책이 2020년에도 확대 추진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3월부터 달라지는 보육정책 및 제도로 기존 어린이집 운용체계가 맞춤반·종일반에서 기본보육·연장보육으로 변경돼 오후 4시까지는 기본보육이 이루어지고 4시 이후에는 연장보육이 이뤄진다. 연장보육은 전담교사가 배치돼 보육교사의 업무경감 등 근무여건이 개선된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박재범 기자] |
만 3~5세 대상 누리 보육과정은 놀이·유아중심 및 현장 자율성 확대로 개편 시행되고, 어린이집 아동의 등·하원 부모알림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출결시스템도 도입한다.
또 시간제 보육서비스 제공기관이 기존 19곳에서 22곳으로 확대 운영되고, 24시간 긴급아이돌봄센터 운영이 올해 하반기부터 토요일까지 확대된다.
이웃사촌간 품앗이 돌봄을 제공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기존 6곳에서 7곳으로 확대하고, 가정 내 돌봄지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아이돌보미 사례관리 전담인력과 돌보미 감기·독감 예방접종비(1000명)를 새롭게 지원한다.
맞벌이 가정 등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입원아동에게 간병 등 종합 돌봄을 제공하는 '병원아동보호사'를 추가 양성·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광주시는 민간·가정 등 어린이집 이용 부모부담 차액보육료(정부지원보육료와 각 시설별 수납한도액 단가차액) 지원대상을 모든 아동으로 확대하고,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단가를 인상하는 등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정책이 시민 생활 속에서 체감·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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