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대비 16.2%포인트 증가한 4억 5200만 달러로 통계작성 이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수출 품목은 김, 전복, 오리털, 미역, 톳, 유자차, 분유, 배, 음료, 파프리카로 최대 수출품인 김 1억 1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1%포인트, 미역 2100만 달러로 20.4%포인트, 톳 2000만 달러로 13.6%포인트, 분유 1200만 달러로 63.2%포인트가 증가했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수출국은 주로 일본, 미국, 중국, 대만, 베트남이며, 5개국 총 3억 6800만 달러로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의 81.4%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수출은 1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4.9%포인트, 미국 7800만 달러로 24.6%포인트, 중국 7400만 달러로 40.9%포인트, 대만 4200만 달러로 9.1%포인트, 베트남 2400만 달러로 21.8%포인트가 각각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품은 일본의 경우 전복, 김, 톳, 미역, 파프리카 순이며, 미국은 김, 배, 음료, 전복, 중국은 김, 유자차, 분유, 오리털, 미역, 대만은 오리털, 배추, 김, 배, 베트남은 오리털, 오리고기, 전복, 배, 닭고기 등이다.

이상진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농수산식품의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미국,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 유망시장에 '전남도 상설판매장'을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치겠다"며 "올해는 5억 5000만달러 수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