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가 장애아 가정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가족의 휴식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은 돌봄서비스와 휴식지원프로그램 등 2개로 구성됐으며 다음달 1일부터 운영된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박재범 기자] |
29일 시에 따르면 '돌봄서비스'는 만 18세 미만의 장애정도가 심한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돌보미를 가정에 파견해 장애아 양육을 돕게 된다. '휴식지원프로그램'은 장애아 가족에게 상담서비스, 문화·교육프로그램 및 가족캠프 등을 제공한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동구 장애인복지관을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돌봄서비스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120%이하 가정이다. 휴식지원프로그램은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가능하다. 신청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및 광주시 장애인복지과 (062-613-3292)로 문의하면 된다.
이평형 시 복지건강국장은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장애아 가정의 돌봄 부담이 경감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300여 명의 장애아에게 돌봄서비스를 지원했다. 또 100여 가정의 장애아 가족에게 휴식지원프로그램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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