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사랑의 온도탑이 101.6도를 달성하면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20일부터 1월31일까지 53억4900만원을 모금목표액으로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을 전개해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2020 광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2019.11.21 kh10890@newspim.com |
이번 캠페인은 종료 이틀을 앞둔 1월29일까지 총 54억3400만원을 모아 사랑의 온도 101.6도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의 경우 기업의 대규모 기부가 줄어들면서 목표액 달성에 실패했으며, 올해도 경기상황이 좋지 않아 목표액 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민과 기업, 기관단체가 동참하면서 100도를 훌쩍 넘기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삼성전자 3억8000여 만원, 광주은행과 광주은행노동조합 2억8000여 만원, 기아자동차 2억여 원, 대유위니아그룹 2억여 원, ㈜플러버 1억5000여 만원 등 기업들이 사랑의 온도탑을 뜨겁게 달궜다.
아울러 캠페인 기간에 거액의 모금이 이어지면서 광주지역 아너 소사이어티에 7명이 신규 가입했으며, 100호를 돌파하는 성과도 있었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모금액은 총 9억원으로 이번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평형 시 복지건강국장은 "광주의 사랑의 온도를 더욱 높여 광주시민이 나눔으로 행복해지고, 시민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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