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으로 향하는 전세기에 탑승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조 회장은 현재 우한행 전세기 탑승 여부를 놓고 외교부와 협의 중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조원태 한진 회장 [사진=뉴스핌DB] 2020.01.15 iamkym@newspim.com |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회장의 전세기 탑승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내일(30일) 오전에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중국 우한에 있는 우리 국민 700여명을 송환하기 위해 전세기를 편성했다. 전세기는 오는 30일, 31일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운항된다.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인천~우한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이 전세기 운항을 담당한다.
전세기에는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20여명이 탑승해 우리 국민의 탑승을 지원한다. 전세기에 탑승할 승무원은 대한항공 노동조합 간부 등 자원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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