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핀란드정부가 29일(현지시간) 자국에서 첫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핀란드 국립보건복지연구소는 이날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온 한 중국인 여행자가 확진자로 진단됐다고 발표했다.
핀단드 당국은 32세 여성으로 알려진 이 중국인 여행자가 핀란드 북부에 있는 한 병원에서 격리 중이며 핀란드 내에서 15명이 이 여성에 노출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와 독일에서 각각 4명의 확진자가 보고된 데 이어 핀란드가 세번째가 됐다.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사진=로이터 뉴스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