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은 올해 539억원을 투입해 여의도 면적의 20배에 해당하는 사유림 5510ha를 매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지는 △국유림 확대 계획지 내 산림 △국유림에 연접해 있거나 둘러싸여 있는 산림 △국유림 경영․관리에 필요한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개발행위 등이 제한된 백두대간보호지역 △산림보호구역 △국립수목원 완충구역 △제주 곶자왈 등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 전경 [사진=산림청] 2020.01.30 gyun507@newspim.com |
사유림 매수는 해당 국유림관리소에서 연중 접수하고 매수가격은 감정평가업자 2인의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결정한다. 이중 1개의 감정평가 기관은 산림을 매도하는 산주가 추천할 수 있다.
매수 산림은 산림의 기능별로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산림생태계 보전·산림휴양 증진·산림자원 육성 등 체계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국유림 정책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산림청 강대석 국유림경영과장은 "제2차 국유림 확대계획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국유림 면적을 우리나라 산림면적의 28.3%인 179만ha까지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매년 사유림을 매수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국민의 복지증진 이바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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