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의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이스타항공과 MRO(유지·보수·정비)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KAEMS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 이스타항공 B737NG 9대의 랜딩기어를 교체하는 경정비를 수행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KAEMS 관계자들이 이스타항공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AEMS] 2020.01.30 iamkym@newspim.com |
랜딩기어는 항공기가 이착륙을 하거나 활주로에서 이동할 때 기체의 무게를 지지하는 바퀴가 달린 착륙장치다.
KAEMS는 지난해 9월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획득한 후 항공사들과 수주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에는 제주항공과 13대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KAEMS는 에어버스 주력기종인 A320 정비 인증획득을 준비 중이며 다수의 국내외 저비용항공사(LCC)와 신규 수주도 협의 중이다.
KAEMS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기존에 수행했던 중정비에서 경정비까지 정비영역이 확대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 MRO업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항공기 품질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