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청양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감시와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군민을 대상으로 예방행동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군은 30일 김기준 부군수 주재로 열린 비상방역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손 씻기·기침 예절·마스크 착용·진료 시 해외여행 이력 알리기 등에 대한 홍보와 마스크 지원 등 군민 보호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반 회의 모습 [사진=청양군] 2020.01.30 gyun507@newspim.com |
우선 본청 민원봉사실과 각 읍면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민원창구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위생관리를 강화했다.
군내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 1065곳에 대해 예방수칙을 담은 포스터를 배부하고 의심자 접촉 시 행동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1685명에게 1인에 21매씩 총 3만6000매의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한다.
또 다중집합 시 감염병 전파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발대식과 안전교육을 일괄 연기했다. 또 칠갑산휴양림과 칠갑산휴양랜드·오토캠핑장·고추문화마을 등 군 직영 공공시설 예약취소 시 전액환불제를 도입했다.
김기준 비상방역대책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 환자 발생을 원천 차단하겠다"며 "군민 스스로도 가급적 여행과 다중집합장소 출입을 삼가고 개인별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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