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신종 코로나' 공포감이 진정되는 모습이다. 뉴스·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지식인 등에서 '우한폐렴', '신종 코로나' 등과 같은 게시물이나 검색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유튜브는 영상제작 시차 영향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20일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정보량이 감소한 것은 설연휴 대이동일인 24일을 제외하곤 29일이 처음이다. 녹색 막대는 '신종 코로나' 정보량 감소일. [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2020.01.30 swiss2pac@newspim.com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기관등 12개 채널에서 '신종 코로나' '우한 폐렴' 등의 키워드 정보량이 지난 29일 11만479건으로 대비 1만8420건으로 14.29% 줄어들었다고 3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온라인 총정보량은 지난 27일 6만5112건 → 28일 12만8899건 등으로 폭증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29일 11만479건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음에도 진정세로 돌아선 것이다.
확진자 미발생으로 인한 초기 공포심 진정, 정부 대처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지난 2003년 사스 사태 때 한국에선 감염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기억도 이같은 냉정유지에 조금은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지난 29일 '신종 코로나' '우한 폐렴' 등 채널별 온라인 키워드 저보량. [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2020.01.30 swiss2pac@newspim.com |
뉴스·지식인·커뮤니티·카페·트위터 등 대부분의 채널에서 키워드 정보량이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뉴스가 7530건 감소해 감소량이 가장 많았고, 감소율로는 지식인이 36.21%로 가장 컸다. 이어 커뮤니티 29.31%, 카페 23.96%, 트위터 23.11%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블로그와 유튜브는 각각 11.97%, 9.28%씩 키워드 정보량이 늘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마스크, 소독제등 정보들을 쉽게 찾을수 있는 블로그 키워드 정보량이 늘었다"면서 "유튜버 역시 늘었는데, 이는 영상 제작에 시간차로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확진자가 이틀연속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초기 패닉 상태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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