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삼성SDI는 30일 진행된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2021년부터 양산할 5세대 배터리는 주행 거리를 600km 이상 늘릴 수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도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날 BMW에 공급할 배터리에 대해 "고객 프로젝트에 따라 차세대 배터리 명칭을 다르게 하고 있다"며 "2021년부터 양산할 배터리는 '젠(Gen, Generation)5' 배터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젠5 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80% 이상이며, 배터리 효율 향상 신공법도 도입할 예정"이라며 "에너지 밀도가 20% 이상 높아지고, kWh당 배터리 원가도 20% 이상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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