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10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대출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이날 부산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부산 소상공인 자수성가 특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NK부산은행 전경 [사진=BNK부산은행 제공]2019.4.30. |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지원대상은 부산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며 대출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원이다.
창업 후 3년 미만 기업, 부산시 전략산업 해당 기업, 제로페이 가입기업, 동백전 가맹점에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2.60%(2020. 1. 28 기준) 수준이다. 특히 창업 3년 미만 기업은 최초 1년간 금리를 0.90%포인트 특별 우대받아 최저 1.70%(2020. 1. 28 기준)의 금리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역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료를 0.70%로 인하해 적용하기로 했다.
손대진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의 밑바탕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포용적·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