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보수통합 논의 기구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31일 그간의 활동 성과를 종합하는 대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한다.
혁통위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범중도보수 통합결과 제1차 대국민 보고대회'를 진행한다. 첫 혁통위 회의 이후 17일만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형준 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22 leehs@newspim.com |
혁통위 관계자는 "국민의 여망인 범중도보수 통합신당의 기본 골격을 1차 공개할 예정"이라며 "사실상 통합의 기본골격을 형성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날 대국민 보고대회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이언주 미래를향한전진4.0 대표, 장기표 국민의소리 창당준비위원장, 김병준 전 한국당 비대위원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 김영환 전 국민의당 사무총장, 문병호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등이 참여한다.
다만 최근 혁통위에 합류한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불참한다. 원 지사는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 방지를 위해 도정에 힘쓸 예정이다.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 역시 참여하지 않는다. 정운천 새보수당 의원은 "새보수당과 자유한국당의 통합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라며 "그 과정이 마무리 된다면 유 위원장이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혁통위는 대국민 보고대회 이후 본격적으로 통합신당 창당 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2월 1일부터 통합신당창당준비위원회 구성에 나서고 2월 중순 내로 통합신당을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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