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의 재산은 5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보를 통해 지난해 10~11월 임용된 고위공직자 25명(퇴직자 포함) 수시재산공개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의 재산은 51억1681만원으로, 조윤제 주미 특명전권대사(58억214만원)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53억4859만원)에 이어 3위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2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20.01.20 bjgchina@newspim.com |
방 행장의 재산은 2017년 6월 보건복지부 차관 퇴직 당시 34억3000만원에서 1년 반 만에 51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1년 반 만에 방 행장의 예금액은 13억1714만원에서 31억8460만원까지 2배 이상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채무는 4억763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방 해장은 지난해 10월 수출입은행장으로 깜짝 발탁됐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기획재정부에서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제2차관 등을 거친 '예산통' 관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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