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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권역외상센터장직 사직서 제출…내달 5일 병원 출근

기사등록 : 2020-01-3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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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이국종 교수가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보직에 대한 사직서를 제출했다.

31일 아주대병원 측에 따르면 이국종 교수는 지난 29일 병원 전자결재 시스템(그룹웨어)을 통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국종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

병원 관계자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전자결재 방식으로 사직서를 냈다. 아이디 로그인 방식이어서 본인이 직접 했는지 대리로 제3자가 했는지는 알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직서 수리는 이뤄지지 않았다. 후임자 선정 여부 등 현재로서는 아무 것도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 교수는 내달 3일 출근 후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보다 수일 빠르게 사임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 교수는 내달 5일 병원에 나와 사직서에 제출에 따른 정리 절차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와 아주대병원 측은 중증외상센터 운영, 닥터헬기 운영 등을 놓고 오래 전부터 마찰을 빚어왔다.

최근에는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이 이 교수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녹음본이 언론에 공개돼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됐고, 이 교수는 수차례 센터장직을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461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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