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이국종 교수가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보직에 대한 사직서를 제출했다.
31일 아주대병원 측에 따르면 이국종 교수는 지난 29일 병원 전자결재 시스템(그룹웨어)을 통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국종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 |
병원 관계자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전자결재 방식으로 사직서를 냈다. 아이디 로그인 방식이어서 본인이 직접 했는지 대리로 제3자가 했는지는 알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직서 수리는 이뤄지지 않았다. 후임자 선정 여부 등 현재로서는 아무 것도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 교수는 내달 3일 출근 후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보다 수일 빠르게 사임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 교수는 내달 5일 병원에 나와 사직서에 제출에 따른 정리 절차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와 아주대병원 측은 중증외상센터 운영, 닥터헬기 운영 등을 놓고 오래 전부터 마찰을 빚어왔다.
최근에는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이 이 교수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녹음본이 언론에 공개돼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됐고, 이 교수는 수차례 센터장직을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461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