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청남도교육청 정원이 무궁화 명소로 탈바꿈한다.
충남교육청은 나라꽃 무궁화 묘목 보급과 인식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교육청 정원을 무궁화동산·무궁화 가로수 길·무궁화 테마공원 등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지난해 식목일 행사 당시 김지철 교육감과 충남교육청 직원들이 무궁화를 심는 모습 [사진=충남교육청] 2020.01.31 bbb111@newspim.com |
'무궁무진 나라꽃 피는 학교 만들기 사업'을 올해로 4년째 추진하고 있는 충남교육청은 도내 농업계고 5곳에서 생산된 무궁화 묘목 1만5000본을 교육기관에 보급하고 무궁화 선도학교 10개교를 새로 선정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30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궁화 교육'을 실시하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무궁화 사이버 연수과정'을 개설 자체 교육과정을 통해 무궁화 식재·관리 전문가 50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무궁화콘텐츠 공모·무궁화 품평회·나라꽃 사랑의 날 운영 등 각종 이벤트 진행과 무궁화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는 무궁화 도감을 발간할 계획이다.
최병금 충남교육청 총무과장은 "불확실성과 갈등이 상존하는 동북아 정세로 인해 우리 국민의 단합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에 나라꽃 무궁화 선양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무궁화 선양 사업을 통해 학생·교직원·학부모가 나라사랑 정신을 고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무궁화 묘목 4만5000본 보급 △126명의 무궁화 식재·관리 전문가 양성 △전국 최초 무궁화 시범학교 10개교 운영 △무궁화 학생 교육자료와 식재·관리 매뉴얼 제작·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1월 행전안전부 주관 국가상징(무궁화) 선양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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