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호반건설은 제주도 '오등봉 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오등봉 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시공원 2개 소에 민간특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7개 대형 건설사가 참여한 결과 호반건설 컨소시엄(호반건설, 청암기업, 리헌기술단, 대도종합건설, 미주종합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호반건설은 오등봉공원에 '건강한 도시숲'과 '문화품격 제주 예술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제주시 중심권 녹지축인 오등봉공원 52만㎡ 부지에 콘서트홀, 어울림광장 등 예술 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한다. 일부 부지에는 공동주택을 비롯한 비공원 시설을 짓는다.
사업비는 총 1조원이다. 제주도는 타당성 검토, 환경·재해·교통영향평가를 진행한 뒤 내년 3월 협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오등봉공원의 특성을 분석해 제주 시민과 관광객이 쉴 수 있는 제주의 예술공원 제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제주 시민에게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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