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두명이나 발생했음에도 온라인상에선 혼란이 최소화되는 모습이다.
감염자가 새롭게 발생한 전날 신종 코로나(우한 폐렴 포함)' 키워드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전날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언론사들의 '뉴스'를 제외한 채널들의 정보량은 지난 28일을 최고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온 지난 30일에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31일 12개 채널에서 '신종 코로나' '우한 폐렴' 등의 키워드 정보량이 소폭 늘었다고 밝혔다. 키워드 정보량은 29일 11만479건 → 30일 11만2785건으로 하룻동안 2.08% 늘어나는데 그쳤다. 12개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정부 등이다.
30일엔 신종 바이러스 확진자가 추가로 2명이 발생했다. 특히 6번째 확진자는 2차 감염으로 '지역 감염' 및 '슈퍼 감염자 출현' 우려가 증폭됐던 상황을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2차 감염자가 새롭게 출현, '슈퍼 감염자' 우려 비등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의사를 피력할수 있는 채널들의 정보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한국 국민들은 냉정을 유지하고 사태를 직시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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