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내정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3일 종로구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한다.
이 전 총리 측에 따르면 2일 이 전 총리는 이날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종로구 교남동으로 이사를 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3일에는 예비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다.
전날인 1일에는 마스크를 낀 채 종로구 일대를 두루 돌아다녔다. 이 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며 종로구 관내에 있는 무악동 무악공원, 명륜동 와룡공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후보 시절 거처, 인사동 전시회 등을 돌아봤다고 알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 mironj19@newspim.com |
앞서 이 전 총리는 지난달 31일 선거 사무실을 마련했다. 정세균 현 국무총리가 쓰던 의원 사무실이다. 이 전 총리는 사무실 계약 이전에도 종로에 있는 재래시장과 자신이 청년 시절 살았던 동네 등을 돌아 본 바 있다.
또 이 전 총리는 당내 세력 확보에도 나선 상황이다.
이 전 총리는 강훈식(충남 아산을)·김병관(경기 성남분당갑)·김병욱(경기 성남분당을) 등 현역 초선 의원과 경기 용인갑에 출마한 이화영 전 의원, 최택용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부산 기장), 박성현 부산 동래구 지역위원장,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경북 안동), 허대만 경북도당위원장(경북 포항) 등 차기 총선 출마자 8명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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