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CCTV 렌즈 및 관련 부품 유통사업과 함께 면역조절항암제 후보물질 개발 사업을 진행중인 에스티큐브가 신약 후보물질 'STT-003 항체'에 대한 적용 환자군 선정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STT-003에 대한 종양조직 염색 결과 도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임상 단계에 들어갔다"며 "폐암, 두경부암, 식도암, 방광암을 대상으로 종양조직 화학염색 시험을 실시한 결과 기존 면역항암제 근간(backbone)인 PD-1, PD-L1 계열 항체보다 발현율이 더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로고=에스티큐브]

이어 "전임상 결과를 토대로 STT-003에 대한 임상 1상은 단독 투여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MD앤더슨 암센터, 미국 대학병원과 협업해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스티큐브는 자체 개발한 스크리닝 기술을 활용해 보유중인 유전자 풀(pool) 내에서 항암제 개발이 가능한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다.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와 공동으로 발굴한 후보물질에 대한 항암 연구를 진행중이다.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