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보수통합 논의를 위해 이번 주 안으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비공개로 만날 수 있다고 했다.
유 위원장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보수당 당대표단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아직 정해진 바는 없지만, 이번 주에 황 대표와 비공개로 만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당대표단・청년연석회의에 참석하여 자리하고 있다. 2020.01.08 kilroy023@newspim.com |
유 위원장은 '한국당과 양당간 협의체가 이번 주 내로 결론이 나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모른다. 저도 (황 대표를) 만나봐야 아는거고, 지금 대화는 진행되고 있는데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양당간 협의체의 진행상황에 대해 "서로 궁금한 핵심적인 질문을 주고받은 상태"라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보수재건 3대 원칙을 얘기할 때 공천권, 지분에 관련해서 (한국당 측에) 전혀 따지지 않겠다고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이어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양당이 어떤 통합을 해야 보수정치가 승리하는 길인지에 대한 대화만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 위원장은 한국당과 공개적으로 만날 계획에 대해서는 "(황 대표와) 비공개 협의가 끝나면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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