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새 학기를 맞은 전남교육청이 3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올 상반기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이날 회의에서 3월 정기인사를 위해 설 명절에도 근무해준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신종 코로나가 전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교육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2020.02.03 yb2580@newspim.com |
장 교육감은 "올해부터 경기침체 등으로 예산이 예년보다 훨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긴축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예산운영 전략을 세부적으로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관행적이고 형식적인 사업, 과시적 사업이라든지 교육 효과가 확실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이미 예산에 책정되었다고 하더라도 집행을 축소 또는 보류하라"고 지시했다.
또 "전남교육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필요한 교직원의 역량강화와 미래교육기반 조성 등은 추경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예산에 반영해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확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가급적 상반기 안에 예산을 조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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