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04 09:36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문화유산과 디지털기술이 만나는 체험·휴식 공간 '디지털문화유산 나눔방'을 4일부터 선보인다.
국립고궁박물관 1층 카페 안에 마련된 나눔방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를 활용해 관객들이 직접 문화재를 체험하고 정보를 나누도록 세 구역으로 꾸며졌다. 문화유산을 3차원으로 관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인 인터랙티브 미디어 월과 창덕궁을 디지털로 재현한 다면 미디어아트 영상체험 구역, 수원화성과 고인돌·석굴암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주제로 만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체험구역이다.
다면 미디어아트 영상은 창덕궁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여러 면에 걸쳐 디지털 기술로 담았다. 가상현실·증강현실 실감체험은 특수제작한 기술을 통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문화유산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와 별도로 나눔방 안 서가에는 인터넷을 통한 정보 검색과 각종 국내여행 안내 자료 열람이 가능하다. 문화재 관련 전문서적과 어린이 역사책, 신간 문학도서 등 1000여권의 책들을 비치해 커피와 음료를 즐기며 안락하게 독서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