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 및 제네시스 브랜드는 주요 차종이 미국 '2019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2019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팰리세이드, 쏘나타 센슈어스 등 2개 차종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쏘나타 센슈어스 [사진 = 현대차] 2020.02.04 oneway@newspim.com |
팰리세이드는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을 바탕으로 강인한 이미지와 대담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현대차가 2018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구현한 쿠페 스타일 스포츠 세단이다.
기아차는 텔루라이드, 쏘울, 하바니로 등 3개 차종이 선정됐다.
텔루라이드는 대담한 박스 형태를 기반으로 힘 있는 직선을 강조해 정통 아웃도어 SUV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쏘울은 수평형 레이아웃의 헤드램프, 연결된 형태의 주간주행등(DRL) 등으로 외관의 느낌을 살렸다. 실내 공간은 쏘울의 정체성을 잇는 원형 모티브의 디자인, 사운드 무드램프 등을 갖췄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텔루라이드 [사진 = 기아차] 2020.02.04 oneway@newspim.com |
하바니로는 180° 후측방 모니터를 적용, 사이드 미러를 완전히 제거해 매끄럽고 유려한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플러시 도어 핸들 및 버터플라이 윙 도어를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2015년 EQ900(현지명 G90) ▲2016년 쿠페형 콘셉트카 비전G ▲2017년 G80 스포츠·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GV80 ▲2018년 에센시아 콘셉트·G70 ▲2019년 G90·민트 콘셉트로 이름을 올리며 브랜드를 출범한 2015년부터 5년 연속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디자인 역사와 방향성이 다른 3개 브랜드가 동시에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경우는 매 이례적이고 특별한 일"이라며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으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을 고객들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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