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 2조4084억원을 거뒀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7.8%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367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자이익(5조7737억원)과 수수료이익(2조2565억원)을 합친 핵심이익은 8조3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하나금융은 명동사옥 매각이익, 베트남 지분투자 관련 파생이익이 발생하면서 견조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CI=하나금융그룹] |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78%, 총자산이익률(ROA)은 0.60%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하나은행의 지난해 연결 순이익 2조1565억원을 달성했다.전년대비 3.4% 증가했다. 통합은행 출범이후 최대 실적이다. 4분기에는 순이익 3653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5조4140억원)과 수수료이익(8864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 은 6조300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28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84.3%증가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563억원으로 전년 대비 47.2% 감소했다.
하나캐피탈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0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 하나생명은 237억원, 하나저축은행은 161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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