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생활 속 주민불편사항 사전 해소를 위해 공무원이 직접 불편사항을 신고하는 행정종합관찰제를 운영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행정종합관찰제는 공무원이 출장중이나 출·퇴근 시 주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를 발견해 스마트폰으로 신고하면 관련 부서가 이를 처리하는 서비스다.
대상은 도로, 교통시설, 쓰레기, 불법단속, 광고물 등 7개 분야 53개 유형이다.
유성구청 전경 [사진=유성구] |
구는 주민불편사항을 사전에 신속 처리해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예산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유성온천문화축제 기간 중 공무원들이 파손된 전기시설과 보도블록, 쓰레기 투기 등 민원사항 15건을 신고해 주민안전 위해요소를 사전 제거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행정종합관찰제는 민원을 통한 신고보다 처리절차가 간소해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막고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한 제도"라며 "주민 불편사항 사전 해소로 구민 만족도를 높이고 구정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만큼 구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