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05 15:38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직무대리 박현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치료제 및 백신개발 현안 연구를 긴급히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현재 특이 치료제나 백신이 없고, 환자 상태를 호전시키는 대증요법 및 기존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보건연구원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연구진과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및 백신개발, 바이러스 병원성 연구 등을 이달 중 착수할 예정이다.
임상과 치료적인 부문에서는 치료용 항체 개발을 위한 광범위 항원 및 항체를 발굴하고, 백신 개발을 위해서는 DNA 백신 및 주요 항원 생산에 집중한다.
김성순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은 "이번 긴급 연구과제 추진으로 신·변종 감염병 분야 연구의 중추적 역할 수행과 국가차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및 백신개발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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