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한국-인도네시아 자동차 부품 미래선도기술 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이노비즈협회와 함께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위해 '한-인니 자동차 부품 미래혁신 기술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자동차 부품 미래선도기술 협력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 일곱 번째부터)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 멜리야드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전 차관. [사진=이노비즈협회] 2020.02.05 justice@newspim.com |
특히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12월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문가를 인도네시아에 파견해 현지 자동차 부품사를 발굴‧진단한 바 있다.
이날 개최한 컨퍼런스에는 인도네시아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상공회의소(KADIN), 경영자총연합회(APINDO), 중소자동차부품제조기업협회(PIKKO) 관계자도 함께 해 인도네시아 진출 시 필요한 투자와 시장 동향, 정부지원 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국내 기업에 제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국내 기업은 인도네시아 정부 및 협‧단체 관계자와의 1:1 상담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컨퍼런스를 통해 최종 선정된 국내 기업은 오는 3월 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직접 방문해 현지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할 예정이다.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은 "수십 년 전부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일본은 전체 자동차 시장의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첨단 기술 기반 혁신적 자동차부품 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한한 멜리야디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전 차관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등 미래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한국 자동차 기업과 인도네시아 기업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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