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06 00:0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해 미국의 무역적자가 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다.
미 상무부는 5일(현지시간) 지난해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1년 전보다 1.7% 감소한 6168억 달러라고 밝혔다. 미국의 무역수지가 연간 기준으로 감소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재화 수입은 1.7% 감소했으며 수출은 1.3% 줄었다. 수입 감소는 산업재와 소비재 감소가 주도 했으며 수출은 자본재와 원자재가 이끌었다.정치적으로 민감한 중국과의 상품수지 적자는 17.6% 감소한 3456억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멕시코와의 상품수지 적자는 사상 최대치인 101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EU와 상품수지 적자 역시 1779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였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11.9% 증가한 489억 달러를 기록했다. 11월 수치는 431억 달러에서 437억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12월 무역수지가 482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를 감안한 12월 상품수지 적자는 한 달 전보다 43억 달러 증가한 805억 달러였다. 12월 상품 수입은 3.2% 증가해 7개월간 최대치인 2075억 달러였으며 수출은 0.9% 늘어난 1377억 달러로 집계됐다.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