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도서관의 이용 제한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양시도서관센터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공립 작은 도서관 18곳을 임시 휴관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부에 따라 휴관 연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사립 작은 도서관도 임시휴관을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고양시청 전경. [사진=고양시] 2020.02.06 1141world@newspim.com |
휴관하는 공립 작은도서관은 햇빛마을‧고양‧관산‧푸른마을‧화전‧고양윤창‧햇빛21‧삼송‧대덕‧고양포돌이‧마상공원‧내유‧사리현‧호수공원‧강촌공원‧모당공원‧탄현‧대화마을 작은도서관이다.
도서관센터는 다중이용 시설임을 감안해 2월말까지 모든 시립도서관의 어린이‧학생 프로그램, 이동도서관(책놀터), 도서관 대관업무 등을 잠정 중단했다. 도서관 각종 시설의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모든 근무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한편 이용시민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손소독제를 사용하도록 비치했다.
또 대화도서관 개관식을 취소하고 각종 행사 등도 잠정 보류했다. 도서관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시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시 도서관센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부 등을 살펴보고 이용 제한 연장과 추가 제한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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