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DGB자산운용이 종합자산운용사로 전환했다.
지난 5일 DGB자산운용은 새로운 사업 인가로 다양한 부동산 공모펀드, 혼합 및 특별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 등과 국내및 해외 대체투자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DGB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수탁고는 7조3000억원(2020년 1월말 기준, 설정액 기준)에 이른다.
DGB 자산운용 로고 [사진=DBG자산운용] |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정례회의를 열고 DGB자산운용의 전환 인가 안건을 의결했다. DGB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박정홍 대표가 새로 선임된 이후 11월 종합운용사 전환을 위해 금융위에 모든 사업 영역에서 펀드 운용이 가능하도록 인가를 신청한 바 있다.
DGB자산운용은 최근 대체투자본부 내 글로벌투자솔루션팀을 신설하고, 국내와 해외 대체투자 상품의 다양화·차별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DGB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사모펀드 위주의 국내 금융시장에서 침체된 공모펀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종합자산운용사 전환으로 수익다변화를 통한 종합금융그룹 경쟁력 제고와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종합금융그룹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다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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