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10여년 전 '반포자이'를 공급하며 강남의 맹주로 떠오른 GS건설이 10년만에 선보인 시그니처 단지 '개포프레지던자이'가 오는 6일(수) 일반공급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65.01대 1 청약경쟁률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브랜드 가치를 증명했다. '반포자이' 이후 약 10년만에 GS건설이 강남권에 공급하는 초대형 단일 브랜드 단지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주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포프레지던스자이 조감도 |
특히 이 단지는 GS건설이 지난 2008년 말 선보인 '반포자이'를 잇는 새 시그니처 단지가 될 것으로 많은 기대가 모이는 상황이다. '반포자이'는 분양 당시 반포동 일대 재건축 단지 중 3410세대의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던 단지로,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단지이자 GS건설의 '자이'브랜드를 대표하는 단지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개포프레지던스자이' 또한 3000세대 이상 매머드급 단지로 지어지는 만큼 그 명성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시그니처 단지에 걸맞은 명품 설계와 상품을 갖춘다. 개포지구 내에서 단일 브랜드 기준 가장 규모가 큰 단지로 들어서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단지의 45%가 조경면적으로 조성되며, 이를 활용해 전망대, 글램핑장, 엘리시안 가든 등 자연 친화적인 조경환경을 누릴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개포 최대 규모로 짓는다. 1만 2000여㎡로 조성되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의 커뮤니티 시설에는 개포에서는 처음으로 루프탑 인피니티풀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아파트 정상에 마련되는 스카이라운지(카페)에서는 입주민들이 대모산, 양재천 등 파노라마 전망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세대 내부 설계도 우수하다. 전 세대가 남향위주로 배치되고, 대부분의 세대(95%)를 소비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으로 설계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판상형 평면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며, 에너지 절약에도 큰 이점이 있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시스템도 개포 최초로 적용된다.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이 적용되는 것이다. 실내 미세먼지는 물론,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항상 쾌적한 공기를 누릴 수 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지난 30일까지 진행된 정당계약에서 부적격 세대를 제외하고, 계약 포기 세대는 단 두 세대에 불과할 만큼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단지임을 증명했다"며 "부적격과 계약 포기에 해당하는 잔여세대 수량이 많지 않은 상황으로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완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강남구 영동대로 319(휘문고 사거리 인근) 자이갤러리에 있으며,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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