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경제체질 개선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성장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제2차 혁신성장 민관협의회'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경제와 우리경제 전반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 민관협의회'를 주재,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2.06 onjunge02@newspim.com |
김 차관은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글로벌 경제와 우리경제에 미칠 다양한 영향과 직간접적 파급경로를 지속적으로 점검·분석하면서 수출 및 내수 활성화 대책을 적기에 마련하는 등 경제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올해는 혁신성장 측면에서 '확실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경제단체 등에서도 업계의 어려움을 적극 모니터링해 정부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민관이 함께 대응해나갔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김 차관은 이를 위해 지난해 구체화된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BIG3(반도체·바이오·미래차) 전략투자 계획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5대 영역 10대 분야 규제혁신 등을 통해 규제개혁의 속도를 높여 신산업 영역에서 더 많은 혁신창업, 유니콘 기업이 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입법을 계기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경제 시대를 구현하고, 작년말 마련한 AI 국가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D.N.A 정책성과가 가시화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미래차·바이오·시스템반도체 등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도 투자와 지원을 집중해 성과 창출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향후 혁신성장 민간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혁신성장의 주역인 민간·기업과 정책수립 주체인 정부간 안정적 소통·협력채널로 자리매김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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