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충남 보령시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영아 양육자와 만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책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영유아 가정을 둔 엄마와 양육가정을 위해 '맘(MOM) 편한 도서관'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12개월 이하 자녀 양육자 가정을 대상으로 62회에 걸쳐 289권의 책을 배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보령시 죽정도서관 전경 [사진=보령시]

올해는 대상을 12개월 이하 자녀양육자에서 임신 28주 이상 예비 엄마와 20개월 이하 자녀 양육자로 확대했다. 또 체계적인 회원관리 및 이용자 편의제공을 위해 홈페이지를 구축해 서비스 제공 환경을 개선한다.

고령자들에게도 원하는 곳까지 도서를 배달하는 '시니어 섬김 책 배달 서비스'는 올해 첫 시행한다. 대상은 시립도서관 회원 중 만 65세 이상 시민으로 1인 10권까지 대여한다. 또 등록장애인과 장기요양등급 및 국가유공상이자를 대상으로 '책나래 서비스'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brcn.go.kr/) 또는 보령시중앙도서관(930-3322)으로 문의해야 한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