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자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로 '마을안전 지키기'를 실천하고 있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 매탄1동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민들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 지난달 27일부터 단지 소독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자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1동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을 막기위해 단지 내에서 자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0.02.07 4611c@newspim.com |
입주자대표회의는 최근 아파트단지 곳곳에 감염증 예방 수칙을 담은 안내문을 부착하고 단지 내 도로와 각 동 현관 입구 주변을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또 승강기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승강기 내·외부 버튼도 하루 한 차례 알코올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입주민들에게는 감염병 예방을 독려하는 홍보 방송을 하루 2차례 이상 송출하고 있다.
김석우 입주자대표는 "감염병으로부터 입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방침을 세워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다"며 "수원시에 확진환자가 발생했는데 다른 아파트단지 입주자 회의도 자발적으로 대응에 나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일희 매탄1동장은 "수원시 차원에서도 다양한 감염병 확산 방지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스스로 대응에 나서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매탄1동 현대 힐스테이트는 2400여세대가 입주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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