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공동주택단지에 선거관리를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투명하고 공정한 아파트 관리 문화 정착을 위해 공동주택 동별 대표자 및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선출 등을 위한 '2020년 공동주택 온라인투표 서비스 이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주택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건설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 중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선거 온라인 투표 시스템(K-Voting)을 이용해야 한다.
천안시청 전경 [사진=천안시] |
신청은 입주자대표회의 또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의결을 증명하는 서류, 보조금 지원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신청 구비서류를 준비해 오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시청 주택과 주택정책팀으로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시는 K-Voting 이용에 소요되는 수수료를 예산의 범위 내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시청 누리집(cheonan.go.kr) 행정정보-지방보조금 게시판 '2020년 공동주택 온라인투표 서비스 이용 지원사업 신청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성수 시 주택과장은 "공동주택 동별대표자 및 임원선정 시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도입으로 투‧개표의 정확성은 물론 시간‧비용 절감, 선거인의 투표 참여기회를 확대하겠다"며 "공동주택 내 갈등 해소 및 행복한 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