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07 13:47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각급 지방 정부와 기관들의 신종 코로나 예방 대응책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베이징시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기업 및 각종 기관 등의 단체 회식을 전면 금지한다고 6일 밝혔다. 기업들의 경우 3인 이상이 모이는 것을 단체 회식으로 간주한다.
베이징시는 또 모든 식당에 대해 매장에 들어오는 고객의 체온을 측정하도록 했고 식당 내부에서도 사람간 거리를 1미터 이상 유지하도록 했다.
시짱(西藏, 티베트)자치구 정부도 방역 기간내 식당에서 테이블 5개 또는 50인 이상 규모의 대형 회식 활동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교통운수부는 설 귀향객들이 도시로 본격 돌아오는 시점에 맞춰 승객들이 서로 붙어 앉지 않고 분산 착석토록 통제하기로 했다.
민항국은 전염 예방을 위해 기내에서 옆자리 승객과 교차로 기내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