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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상승분 반납하며 2200선 마감..."신종 코로나 영향권"

기사등록 : 2020-02-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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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세 인하 결정에 따른 상승분 반납
"韓 증시,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권 원인"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6일)의 상승분을 되돌리면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99포인트(-0.72%)하락한 2211.95에 거래를 마쳤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99포인트(-0.72%)하락한 2211.95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키움증권 hts]

하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어제(6일)의 급격한 상승폭을 되돌리면서 조정을 받았다"며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에서 대부분 벗어나는 보습을 보였으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증시는 아직 영향권에 있다고 분석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 "아시아 대부분의 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산되지 않는다로 하더라도 1분기 까지는 어느정도 영향권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부터는 아시아와 비 아시아 국가 간의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656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3921억원, 외국인은 216억원 순매수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관은 현물과 선물 간의 괴리차이를 이용한 차익 거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은 지난주에 이어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1.15%), SK하이닉스(-1.19%), 현대차(-0.76%), 현대모비스(-1.28%), 셀트리온(-0.58%) 등이 내렸다. NAVER(1.93%)와 LG화학(1.18%)은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6포인트(-0.01%)하락한 672.63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4%), 에이치엘비(-1.82%), CJENM(-0.55%), 스튜디오드래곤(-0.95%) 등이 하락했다. 반면 펄어비스(1.12%), 메디톡스(0.29%) 등은 올랐다.

 

hslee@new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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