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한국과 일본 외교당국은 7일 일본 도쿄에서 '제17차 한일 문화외교국장 회의'를 열어 양국 간 문화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문화·인적 교류 활성화 등 양국 문화협력 증진을 논의하는 정례협의체인 이 회의는 지난 2014년 16차 회의 이후 6년 만이다.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뉴스핌 DB] |
이번 회의에는 서은지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장과 시노 미츠코 일본 외무성 국제문화교류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외교부는 "회의에서 양측 관계기관은 양국의 공공문화외교 정책을 공유하고, 문화·관광·스포츠·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현황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지난 2018년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계기로 출범한 '한일 문화인적교류 태스크포스(TF)' 후속조치 이행방안도 협의했다. TF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양국 간 문화·인적 교류 증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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