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쓰촨(四川)현대 지분을 100% 확보하고 중국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쓰촨난쥔(南駿)자동차그룹이 갖고 있던 쓰촨현대 지분 50%를 지난달 말 인수했다.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사진=뉴스핌DB] |
15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쓰촨현대는 지난 2012년 양사가 50대 50 비율로 설립한 합작회사로 마이티, 액시언트 등 상용차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중국 상용차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이 가능하게 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중국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자동차 산업에서 외국자본 비율 제한을 없애기로 하면서 결정됐다. 과거 자동차산업 합작회사에서는 외국 회사 지분이 50%를 넘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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