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이 의심되는 일본인 사망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NHK 등 일본 언론매체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8일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폐렴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던 60대 자국민 남성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일본 외무성은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자세한 신원이나 사망일 등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우한에 체류하던 이 사망자는 발열 증세가 나타난 지 6일 만인 지난달 22일 우한 현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의 사망 원인이 신종 코로나 감염으로 판명되면 일본인으로는 첫 사망 사례가 된다.
지난 1월 29일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 편으로 귀국한 일본인을 태운 버스가 하네다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도쿄 지지통신] |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