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서울 종로 지역을 현장 방문한다. 지난 7일 종로 출마를 선언한 후 첫 공식 일정이다.
그는 종로 유세 전후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을 비공개로 만나 보수 통합 및 양당 통합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21대 총선 종로구 출마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20.02.07 leehs@newspim.com |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공실상가를 방문한다. 이어 모교인 성균관대학교과 정독도서관을 방문하며 종로 출마를 알린다.
아울러 황 대표는 유 의원과 이날 회동을 할 전망이다. 통합과 공천 작업을 위해서는 두 사람이 이번 주 중으로 양당 통합에 대한 결론을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은 공식적인 만남 없이 물밑 통합 논의만을 이어왔다. 황 대표와 유 의원은 설 전 부터 만남을 예고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직접 회동하지는 않았다.
황 대표가 종로 출마를 결전을 예고하면서 유 의원 측도 통합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되면 이견이 있었던 선거연대·보수 빅텐트 등 다양한 통합 방안도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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