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밤새 1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늘었다. 이중 지난 6일 1, 2번 확진자에 이어 오늘 오전 4번 확진자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해 격리 중인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확진된 25번째 환자는 73세 한국인 여성으로, 2월 6일 경 시작된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 내원해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리현황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2020.02.09 jsh@newspim.com |
다만 "25번 환자는 중국에 방문한 이력이 없었다"며 "함께 생활하는 가족(아들, 며느리) 들이 지난해 11월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 후 1월 31일 귀국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상세한 중국 내 동선은 조사 중이다.
이어 정 본부장은 "아들부부 중 며느리가 2월 4일부터 잔기침 증상이 있다고 해 우선 격리조치 후 검체를 채취하고,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확진확자는 13시) 현재 2340명의 의사환자가 신고(누계)됐다. 이중 추가 확진 환자 1명을 포함해 25명이 확진, 1355명은 검사결과 음성, 960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698명(1163명 격리)으로 이 중 9명이 환자로 확진됐다.
한편 4번째 환자(55세 남자, 한국인)는 중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상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완치 판정 후 오늘 오전 퇴원했다. 해당 환자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였다가 1월 20일 귀국했고, 1월 27일 확진된 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받아왔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2020.02.09 jsh@newspim.com |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