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4·15 총선 당 대표급 중량급 인사에 대한 출마 지역 전략을 결정한다.
황교안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고향인 PK(부산경남울산) 지역 출마를 고수하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에 대한 거취가 논의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최상수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왼쪽)와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2020.01.10 leehs@newspim.com, kilroy023@newspim.com |
한국당 공관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대표급 인사 출마 지역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전날 직접 경남 밀양과 경남 산청을 찾아 홍 전 대표, 김 전 지사와 회동했다.
김 위원장은 거듭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청했지만 두 사람 모두 고향 출마의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가 험지인 종로 출마를 선언하며 대표급 인사들에 대한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 외에 종로 출마를 염두에 뒀던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전 대표의 호남 출마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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