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지난해 일본 불매 운동과 홍콩 시위 등 해외여행 수요 위축으로 제주항공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840억원, 영업손실 32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영업손실 4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94억원으로 2.5% 감소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일본 불매 운동, 홍콩 시위 등으로 단거리 여행수요가 위축된 것을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불매운동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고 홍콩 시위 등이 겹쳐 여행수요가 급격하게 위축됐다"며 "전년 대비 악화된 환율 등 부정적 외부요인들이 업계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공] 2019.10.31 dotori@newspim.com |
지난해 4분기에도 영업손실 4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94억원으로 2.5% 감소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일본 불매 운동, 홍콩 시위 등으로 단거리 여행수요가 위축된 것을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불매운동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고 홍콩 시위 등이 겹쳐 여행수요가 급격하게 위축됐다"며 "전년 대비 악화된 환율 등 부정적 외부요인들이 업계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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