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지난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등 카드 승인액이 전년 대비 5.7% 증가한 총 856조 6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서비스 등 온라인 구매와 자동차 판매액, 예년보다 따뜻한 기온으로 스포츠 등 외부활동이 늘어난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0.02.11 Q2kim@newspim.com |
여신금융협회는 1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지난해 카드 승인 건수는 총 217억 5000만건으로 전년보다 9.7% 증가했다.
전체 카드 승인액 중 신용카드 승인액은 총 666조 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5% 올랐고, 체크카드 승인액은 189조 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올랐다.
신용카드 승인 건수는 131억 9000만건으로 전년 대비 10.3% 상승했고 체크카드 승인은 전년보다 8.7% 오른 85억 3000만건이다.
카드결제 1회당 평균승인금액은 3만 9392원으로 전년보다 3.7% 감소했다. 신용카드 평균 승인 금액은 5만 564원으로 4.4%, 체크카드는 평균 2만 2160원으로 2% 각각 감소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 소비 증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으로 인한 보건‧의료 수요 증가,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한 스포츠시설 등 외부활동 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q2kim@newspim.com